생보? 손보? 보험종류와 용어의 첫걸음.
자본주의 시대에 가장 골치 아픈 건 수많은 금융상품들로 인해 우리 삶이 점점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는 것입니다. 누가 쉽게 이야기해주면 좋을텐데 무슨 약관은 그리 많고, 모르는 단어와 생소한 전문용어는 왜그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보험 가입할 때 약관에 대한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읽어보시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요? 그래도 해당 상품에 가입한다면 알고는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아무리 설계사라도 그 자리에서 자세하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경우는 드물겠죠? 가입 설계를 하러 온 것이지..교육은 하러 온 건 아니니까요.
보험사는 대표적으로 손해보험과 생명보험으로 구분됩니다. 알고 계셨나요?
손보가 뭔지..생보가 뭔지..
손해보험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것이 보험을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 항상 안전에 유의해서 다니는데요. 우리 스스로가 아무리 안전하게 주위를 살피면서 다닌다고 해도, 다른 누군가 혹은 예상치 못한 장애물로 인해 우리 몸이 다칠 수 있습니다. 혹은 나의 소지품이 도난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주의한다고 해도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요. 이럴 때 발생한 피해를 보상해주는 형태의 보험입니다.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손해보험에 해당하는 보험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자동차보험
자동차사고로 사람이 다치거나 물건이 망가진 손해를 보상.
상해보험
우연한 사고로 생긴 손해를 보상.
질병보험
치료비, 수술비, 등 병에 걸려서 입은 손해를 보상.
화재보험
불이 나서 입은 손해를 보상.
배상책임보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의 물건을 망가뜨리는 등 피해를 끼쳤을 때,
그 손해를 보상.
별 것 아니죠..? 그런데 이 5가지 손보 외에도 아주 재밌는 보험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애완동물보험, 바다에서 배를 타거나, 물건을 실어나를 때 생기는 사고 손해를 보상하는 해상보험, 여행을 갔을 때 발생한 손해를 보상해조는 여행자보험, 휴대폰 분실, 고장 등으로 입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험, 신체의 중요부위에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신체부분보험(목소리, 다리, 손가락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 가수 성시경씨가 자신의 성대에 보험을 들었다는 뉴스를 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각선미가 뛰어난 연예인 중에서도 아주 비싼 다리보험에 가입했다는 소식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손해보험에 대해 이정도만 아셔도 전체적인 틀을 이해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보험료와 보험금은 같은 말인가? 아닙니다. 보험료는 우리가 보험사에 지불할 때 내는 금액을 보험료, 보험사에서 보상으로 인해 받는 금액을 보험금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생보라고 불리는 생명보험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생보는 아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생명보험은 대표적으로 보상성보험과 저축성 보험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보험의 본래 기능인 위험 보장에 중점을 둔 상푼이 보장성보험이고, 위험보장 기능보다는 저축 및 투자 기능을 강화한 상품이 저축성 보험입니다. 생명보험에 있어 가장 많이 가입하는 상품이 변액, 암 그리고 종신보험이라 생각됩니다.
이 두가지 보험에 대해서 확실하게 구분짓고 싶다면 직접 보험사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감이 팍! 옵니다. "OO생명", "OO화재"와 같이 보험 브랜드 중에서도 나눠진 곳이 있는데요. 살펴보시면 생명보험에선 어떤 보험 상품만 있고, 화재에선 어떤 보험상품만 있습니다. 물론 중복되는 부분들도 있지만 몇 군데를 비교해서 보시면 감이 바로 오실겁니다.
생명으로 시작하는 보험사는 주로 정기, 종신, 연금과 같은 저축성 보험과 건강/상해보험을 판매하고, 화재로 시작하는 보험들에센 운전자, 운전자, 질병에 관련된 보험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러나 보험 상품의 특성상 특약에 추가될 경우 중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부분은 너무 깊게 생각하기 보다는 우선 생보와 손보에 대한 경계 정도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군요.
저도 이렇게 정리를 하다보니 머리에 생보와 손보에 대해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내가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이 손보인지 생보인지 이제 아셨나요? 아무보험사이트에 접속하지 마시고, 해당 보험에 관련된 사이트 접속한다면 재검색과 재접속하는 일은 줄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