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천연 비건화장품 보나쥬르! 리뷰 및 추천 본문
자연주의 천연 비건화장품 보나쥬르! 리뷰 및 추천
기초화장품 뭐 쓰시나요? 저도 여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피부에 대한 약간의 관심과, 그래서 화장품에 대한 작은 흥미와 그리고 신상을 사고싶다는 tiny and a little bit 탕진 그리고 통장이 텅장이 되는 텅터ㅓ러렁텅터터텅텅......
언젠가부터 유기농 화장품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 회사 및 브랜드에 관심이 생기면서 부터인 것 같습니다. 유기농은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체 비료를 사용하여 생산해 낸 농산, 수산, 축산물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유기농이 안전하고 무조건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것'이라는게 사실 대단히 마케팅적이기는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것은 그대로의 독성이 있고 그것을 사람이 쓰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독성의 제거 과정이 필수불가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기농이 정말 말 그대로의 유기농인지는 실상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쎄요, 저는 그래서 '나는 유기농 제품만 사용해', '나는 순수한 것이 좋고 그것만 추구해' 등의 관념이나 의식들을 굉장히 기피하고 거부감이 듭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차라리 '나는 유기농 마케팅이 좋아', '나는 유기농 스타일 디자인이 좋아'가 더 정확하고 좀 더 솔직, 정직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냥 최소한 나 스스로를 속이고 싶지는 않다는 그런 저만의 생각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화장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그 이름하야 바로바로 보BO나NA쥬JOU르Rrrrrrrr입니다. BONAJOUR
얼마전에 이 화장품을 선물로 받았답니다 히힛 사무실로 택배가 왔지요 택배샷부터 차근차근 보여드릴게요 짜잔-!
다시 태어나는 피부, 보나쥬르 라고 프린팅된 상자입니다.
-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 10가지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거품없이 정직한 화장품
- 동물실험을 하지 않습니다.
옆 면에는 이 네가지 문구가 눈에 띄네요, 참고로 동물보호단체인 PETA가 공개한 동물실험 단체로는 에스티로더, 에이본, 크리니크, 메이블린, 메리케이, 나스, OPI, 바비브라운, 라메르, 보시아, 빅토리아시크릿, 글램글로우, 클라란스, 오리진스, 엘리자베스아덴, 베네피트, 메이크업포에버 등이 있습니다.
또 다른쪽 면에는 이런 문구가 있네요, '우리가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만들지 않겠습니다.' 천연성분을 소량 첨가하고는 천연화장품이라고 말하는게 아니라는 말은 마치 딸기향만 잔뜩 넣고 만든 우유를 딸기우유라고 하고 파는 것 같은게 아니라고 말하는거겠죠? 수익금의 일부는 주변의 소중한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합니다. 생계가 어려운 이웃에게 어떤 지원을 한다는 것을 말하는걸까요? 정말 그렇다면 참 바람직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요렇게 보나쥬르에 대해 설명하는 팜플렛과 '보나쥬르 대표 김다해' 라는 서명이 들어간 작은 쪽지와 함께 귀여운 샘플들이 소복소복하게 있네요, 반품/교환 조건 및 방법과 부작용건에 대해 나와있는데요, 피부트러블 발생의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의 소견서와 트러블 전 후의 사진을 20일 이내에 보내야 합니당!
보나주르의 슬로건과 고객만족도 리서치 결과도 나와있구요, 천연화장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와있답니다. 그리고 펼쳐보면!
하핳.. 이런이런... 텅장유발제품이 촤르륵 나와있네요. 상단에는 작게 '모든 클렌징 제품에 천연유래 계면활성제를 사용합니다'라고 적혀있구요 이어서 클렌징 라인, 엠플/오일 라인, 미스트 라인, 세럼/에센스, 썬/메이크업, 스킨/로션, 크림, 팩/마스크, 바디/헤어, 비누 이렇게 총 10종류의 라인별로 제품이 정렬 되어있습니다. 남성전용 올인원 제품도 있고 피지조절 미스트, 톤업크림, 비비 및 CC크림, 바디로션, 샴푸 등등 다양한 화장품들이 있답니다. 전부 다 사서 쓰고싶당... ㅠㅠ
ㄱ. 가지 BHA 수분크림 (트러블진정, 속건성/수부지크림)
ㄴ. 그린티 워터밤 수분크림 (중,복합성/보습밸런스, 수분공급)
ㄷ. 언더커버 비비크림 (피부재생/높은커버력, 밀착/지속력)
ㄹ. 익스트림스팟세럼 (흔적재생/미백, 피부진정)
ㅁ. 레디언스 톤업에센스 (미백집중관리/매끈한 피부결)
ㅂ. 무기자차 썬 퍼펙트쉴드 SPF33 PA++ (자외선차단막형성, 트러블/민감성전용)
ㅅ. 펩타이드 워터밤 수분크림 (지성피부용, 피지조절/수분공급)
ㅇ. 프로폴리스세럼 (피지조절, 피부진정, 문제피부개선)
ㅈ. 부활초에센스 (피부속보습, 피부결관리/탄력개선)
ㅊ. 스네일화이트닝크림 (피부재생, 진정/미백/탄력강화)
고맙게도 샘플 10종도 함께 동봉이 되어 있었습니다. 요렇게 10가지인데요, 저 중에서 'ㄷ. 언더커버 비비크림'을 써봤는데 음. 엄청 높은 커버력까지 갖춘것 같진 않고 밀착 및 지속력이 나쁘지 않게 되었던 것 같긴 하며 참고로 저는 꽤 지성인 얼굴피부의 소유자로서 파데유목민의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꽤 많은 동족들이 정착을 하게 해버린 인생파데의 양대산맥 에스티로더 더블웨어와 아르마니 롱래스팅 실크 파데를 번갈아가며 쓰고 있답니다. 그런 제가 보나주르 언더커버 비비크림을 며칠 써본 후기로는 그냥 더블웨어랑 롱래스팅 쓸 생각입니다. 에스티로더 안쓰려고 하는데 파데는 진짜 ㅜㅜ 파데유목민 넘나 지긋지긋해욤 ㅠㅠㅠ
저의 친구가 되어주러 온 보나쥬르의 화장품 2가지를 소개합니다! '그린티 워터밤 토너'와 '그린티 워터밤 수분크림'이예요, 특히 워터밤 토너는 3중 히알루론산에 수분공급과 피부진정에 강점을 갖고있답니다. 토너 용기의 밑면에는 유통기한이 나와있습니다. '2020년 4월 11일까지'네요, 또한 화장품을 꼼꼼하게 밀봉한 은박 필터도 입구 부분에 밀착이 되어 있는 모습이 왠지 기분이 상큼하네요. 그리고 여러분, 보이시나요? 비건마크 말이예요, 제품의 겉 상자 하단 부분에는 비건 제품을 쓰는 회사로 인증이 되어야만 부착이 가능한 비건 트레이드 마크가 예쁘게 인쇄되어 있네요,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는 1990년부터 이 해바라기 마크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1. 비건 소사이어티가 쓰는 '동물'은 척추동물과 다세포의 무척추동물을 모두 포함한 말이다.
2. 제품의 제조 및 개발에서 쓰이는 모든 원료는 동물성 제품, 부산물, 또는 파생물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3. 제품의 제조 및 개발에서 쓰이는 모든 원료는 제품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해당 회사가 영향을 미치는 제 3의 회사까지 모두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아야 한다.
4. GMO 제품의 제조 및 개발 시 동물성 유전자나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 GMO를 포함하거나, 포함할 여지가 있는 경우 기재할 의무가 있다.
5. 비건 라벨을 붙인 요리는 논(Non)비건 요리와 다르게 준비 되어야 한다. 조리 도구들은 비건 쿠킹에 쓰이기 앞서 설거지 등 준비를 마쳐야 한다. 비건 요리에 활용하는 도구를 따로 갖추도록 권고한다. 교차 오염(cross-contamination)에 의해 논비건 원료와 섞일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라고 비건소사이어티의 웹사이트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비건은 엄격한 채식주의를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토너는 보리차같은 빛깔이고 크림은 그냥 맑은 느낌의 흰색입니다. 토너에 사실 무척 반했는데요!! 제형이 뭐랄까 그냥 물 같은 액체도 아니고 꾸덕한 크림도 아니고 묽은 로션도 아닌 것이 뭔가 뽀짝!한! 뭐라해야해! 미끈미끈하고 얼굴에 잘 발리는! 암튼 그런 제형이 잘 없어서 아쉬웠는데 찾았습니다! 끼얏호 크림은 좀 답답한 느낌이예요 특히 인중 쪽이 뭔가 답답해요, 토너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린티 향이 뭔가 선선하고 조용한 느낌이라서 저는 참 좋더라구요, 재구매 의사 100%랍니다. (이것은 선물 받은 것이니 첫구매 의사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포스팅을 하다보니 비건마크에 대해서도 썼는데요, 다음번에 비건에 대해서도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나쥬르 정보를 간략하게 적고 링크도 걸어 놓을테니 한번 방문해보셔용-!
보나쥬르 홈페이지 www.bonajour.com (링크클릭)
보나쥬르 고객센터 1661-0346
* 평일 : am 09:00 ~ pm 06:00 (점심시간 : am 12:40 ~ pm 01:40), 토/일/공휴일 휴무